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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5화 우리 외삼촌

  • 점장이 들고 있던 홍차가 하마터면 쏟아질 뻔했다. 염운은 서둘러 손을 뻗어 컵을 잡았는데 그녀의 손에 홍차가 조금 흘렀다. 그녀는 뜨거운 액체에 손을 움츠리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손을 불었다.
  • “어머, 죄송해요. 염운 씨, 데이지 않으셨죠?”
  • 레스토랑 점장은 다급히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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