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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1화 웨딩 마치 3

  • “지난번에 윤희가 반유설을 납치했던 일을 알고 있다. 하지만 바로 풀어줬잖느냐. 큰일이 생긴 것도 아니고. 네가 원하는 대로 이렇게 반유설과 결혼도 하게 되었으면 된 거 아니냐. 또 뭐에 신경이 거슬려서 이딴 짓을 저지르는 것이냐!”
  • 예 씨 어르신의 노성이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 “괜히 생트집 잡는 거 아니냐? 네 고모 성격 알잖니! 정작 싸우면 너만 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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