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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5화 의리

  • 한수는 졸음에서 깨어나 은지혁을 바라보았다.
  • 은지혁이 그녀를 키스하면서 셔츠의 단추를 풀고 있었다. 그 모습은 사람을 황홀하게 만들고 또 두렵게도 했다.
  • 한수는 긴장하며 그의 어깨를 밀어내고 말하려던 찰나, 그의 손이 그녀의 치마 속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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