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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4화 허락된 존재

  • 예휘는 급히 걸음을 멈추고 어르신을 향해 인사를 했다.
  • 차갑게 입꼬리만 올린 어르신이 지팡이를 짚고 곧바로 다가왔다.
  • 염봉수와 염용이 얼른 다가가 둘이서 각각 한쪽 팔을 부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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