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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3화 남달리 총명하다

  • 염용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예 씨 어르신을 향해 인사를 하고는 몸을 돌려 자리를 떠났다.
  • 예성은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걱정스럽게 말했다.
  • “어르신, 정말 저분이 도련님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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