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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6화 원수다

  • 뱀들은 모두 머리를 들어 그녀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돈더미 주변을 지키기 시작했다.
  • 한수는 이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창문에서 뛰어내려, 서둘러 떠났다.
  • 멀지 않은 곳에 나무 위에 앉아서 망원경으로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예권은 머리를 흔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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