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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7화 불안한 기분

  • 예도하는 심야가 되어서야 도착한 탓에 반유설은 이미 잠든 뒤였다. 그는 간단하게 샤워를 한 뒤 조용히 침대에 올라가 뒤에서 반유설을 끌어안았다.
  • “왔어?”
  • 반유설은 비몽사몽간에 익숙한 숨결이 느껴져 고개를 돌려 그를 쳐다봤지만 이내 뜨거운 입맞춤에 입술이 가로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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