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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1화 간만의 인내심

  • 이미 사 년간 가난한 생활을 했던 반유설은 양말을 사도 쿠팡에서 3200원에 한 상자짜리를 샀었는데, 어떻게 32만 원에 한 켤레짜리를 살 수 있을까?
  • 하지만, 말도 이미 다 한 마당에, 번복할 수는 없었다.
  • 거기까지 생각한 반유설은 하는 수 없이 억지로 그 흰 양말을 결제한 뒤 직원에게 잘 포장해달라고 하고는 예도하에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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