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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6화 난리가 난 아침

  • 반유설은 사뿐사뿐 집으로 들어와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 그녀는 손수 아이들의 아침을 차리고 주 씨 아주머니께 곰국을 끓여 보내야 했다.
  • 주 씨 아주머니는 국물을 좋아했다. 요즘 정신없이 바빠서 국을 끓이지 못했는데 오늘 일찍 일어난 김에 곰국까지 할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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