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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2화 졸지에 전락된 꼬락서니

  • “병풍 뒤에 이런 공간이 있었구나. 몰랐네.”
  • 임화연이 놀란 표정을 했다. 장동현을 따라 에로스로 오게 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임화연은 나름 야무진 일솜씨로 홀 매니저 직함까지 꿰차게 되었다.
  • 하지만 그런 그녀조차도 제멋대로 들어오지 못하는 룸이 바로 이 VVIP 룸이었다. 자연히 룸의 구조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 리가 만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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