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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화 명경지수

  • 반유설은 서주환의 모습에 마음이 약해졌고 의미심장한 말투로 타이르기 시작했다……
  • “주환아, 사람은 누구나 다 살아가면서 이러저러한 어려움에 부딪히기 마련이야. 영원히 돛을 단 배처럼 순조로울 수는 없어. 무서운 건 좌절 그 자체가 아니라 좌절에서 영원히 헤어 나오지 못하는 거야……”
  •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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