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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8화 화해를 구하다

"하지만 분명한 건 우리가 아는 사람이야. 은씨 가문이 얼마나 큰데. 감시탑에서 여기까지 3 킬로미터에 총 일곱 개의 성이야. 서재까지 정확하게 찾아 온거면 분명히 한 번은 왔거나 누군가와 함께 왔을 수 있어..."
고모할머니가 하나씩 분석했다.
"그럼 삼대 가족의 사람일 거에요. 정말 급하네요.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인감을 훔치러 들어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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