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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5화 익숙한 느낌

  • 은지혁은 빠른 걸음으로 떠났고, 은강은 그에게 하얀 수건을 건네주었다. 그는 꼼꼼하게 손에 묻은 피를 닦으며 냉정하게 명령했다.
  • "모두 데려가."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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