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2화 죽음의 그림자
- 이 순간, 단가온의 약효가 이미 완전히 폭발하여 이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없었다. 그는 한 손으로 은유설의 목을 조르고,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감싸며 고통때문에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있었다.
- 서있는 곳이 평지 였다면 은유설은 단가온을 쉽게 떨쳐버릴 수 있었겠지만, 지금 그들은 옥상의 변두리에 서 있었다...
- 심지어 단가온의 발뒤꿈치는 이미 공중에 떠 있었고, 조금만 움직이면 바로 추락하여 산산조각이 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