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화 교묘한 술수
- 예도하와 단가온은 키와 체구, 목소리와 눈빛까지 너무 닮아있었기에 그들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다만 예도하가 가지고 있는 거만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에 비해 단가온은 조금 앳돼 보일 뿐이었다.
- 그동안 “빚제비”는 밤에만 모습을 드러냈었는데 그마저도 가면을 쓴 모습이었다. 거기에 단가온이 사칭한 전적도 있어 둘 사이의 일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고 반유설의 사정도 본의 아니게 알게 되었다…
- 반유설이 헷갈린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