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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4화 세 사람의 고통

“나는 우리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어. 그래서 함께 지내면 편하고 재밌을 줄 알았거든. 그런데 지금에서야 그게 아니란 걸 깨닫게 된 거야. 친구랑 부부는 별개더라고. 그 역할이 바뀌게 되는 순간부터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
“그딴 말 지껄이지 마. 난 듣고 싶지가 않아.”
루이는 그녀의 말을 끊어버리고 격동하며 고함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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