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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6화 신뢰

  • 다만 발작이 일어날 때 의식은 몽롱해 자신이 누굴 물었던 것인지는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심지어는 자신이 정말로 사람을 물긴 했었는지도 의문이었다.
  • 그녀는 더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고 그의 품에 고개를 묻은 채 계속해서 잠을 청했다.
  • 시간이 지난 뒤, 침대 가의 휴대폰이 진동했고, 깜짝 놀라 잠에서 깬 예도하가 눈을 뜨자, 이미 날이 밝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예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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