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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2화 미안해

  • “이제야 완전한 결혼식이네.”
  • 그렇게 말하며 반유설이 예도하의 손을 자신의 얼굴에 대고서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유려하게 휘어진 눈가가 촉촉했다.
  • “이제 우리 평생 헤어지는 일 없을 거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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