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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1화 엄마가 돌아왔다

  • 마음을 졸이며 방에 들어온 반유설은 분홍색 공주 침대에서 제일 좋아하는 알파카 인형을 품에 안고서 단잠에 빠진 빈의 모습을 보았다.
  • 옆에는 다 먹지 못한 우유병과 가족사진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 “빈이 잠들기 전에 엄마는 언제 돌아오냐고 제게 몇 번이나 물었는지 몰라요. 가족사진을 보며 서럽게 우는 걸 한참 달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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