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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1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 약을 먹은 후, 은지혁은 정신이 몽롱해졌고 소파에 기대어 졸고 있었다.
  • 노라는 은지혁이 감기에 걸릴까 봐 걱정되어 담요를 덮어주고는 조용히 한 쪽으로 물러났다.
  • 노라는 비록 많은 것을 알지 못하지만, 오늘 밤이 중요한 순간이라는 것 쯤은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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