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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2화 반드시 데리고 와야 해

  • 한수는 처음에 고모할머니의 권유를 듣고 먼저 연락을 취해 좋게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었지만, 아직 대화를 나누기도 전에 그는 이미 포기를 한 것이다.
  •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한수는 조금 속상했다. 그녀는 이런 자신이 싫었다. 줏대가 없는 자신이...
  • 그녀는 마음속으로 계속 스스로에게 주의를 주었다. 절대로 더 이상 은지혁에 대한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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