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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3화 정면으로 부딪치다

  • 은유설 일행은 지체 없이 약속 장소인 프라이빗 클럽에 도착했다. 전에는 본 적이 없는 클럽인 걸 보니 아무래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인 것 같았다.
  • 하지만 차에서 내린 은유설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마 회장 일당이 아닌, 김은희였다.
  • 김은희는 흰옷차림으로 로비에 앉아 우아하게 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제법 오랫동안 그러고 은유설을 기다린 듯한 모양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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