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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2화 두 개의 약속

  • 예성이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지 굳이 입 밖으로 내뱉지 않아도 은유설은 알고 있었다.
  • 사실 예성은 은유설이 꺼림칙했다. 애초에 은유설이 독단적으로 세 아이와 한 의사를 데리고 E 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다면 예도하의 병세가 더욱 악화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 그 일이 내내 마음에 걸려 은유설이 원망스러웠던 예성이었지만 예도하가 그 일을 다시는 언급해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줬던 탓에 예성도 그 일에 대해 함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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