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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화 아주머니의 손녀라고 얘기해줘요

  • 반유설과 주 씨 아주머니는 반유빈을 데리고 다급히 어린이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이미 자정에 가까운 시간이었지만 소아과 응급실은 대기 중인 사람들로 붐볐다.
  • 초조한 나머지 미칠 지경에 이른 반유설은 주 씨 아주머니더러 반유빈을 안고 의자에 앉아 기다리라고 한 뒤, 홀로 접수하러 갔다.
  • “내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준이랑 안이는 안 자고 있었어요. 애들이 지금은 어쩌고 있는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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