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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7화 마지막 자존심

  • “잘 들어!”
  • 예도하는 화를 내거나 그를 꾸짖지도 않고 담백하게 경고했다.
  • “동정과 연민으로 바꿔온 감정은 견고하지도, 오래 지속될 수도 없어. 나는 그런 거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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