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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0화 임종 유언

  • 안으로 들어가자 짙은 약 냄새가 은유설의 코를 찔렀다. 더불어 재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스승님, 유설 누나가 왔어요. 잠시만 기다리시면 제가 바로 불러올게요…”
  • 급하게 뛰어나가던 재진은 그만 은유설과 정면으로 부딪혔다. 뜨겁게 덥힌 한약이 전부 은유설의 위로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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