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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9화 최후의 인간성

  •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전에 은유설과 주 씨 아줌마가 살던 별장이었다.
  • 이 년 동안 비어져 있었지만 세를 주고 사는 사람도, 집을 사는 사람도 없었다. 사건이 있었었기에 주위의 다른 별장들의 주민들도 다 이사가 버렸다.
  • 온 마을은 마치 폐가처럼 죽은 듯 고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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