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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2화 바람 따라 돛을 달다

  • 어르신은 차가 마당에서 쏜살같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마음이 더욱 불안했다.
  • “왜 이렇게 예도하 저 놈이 날 속인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안되겠어, 얼른 쫓아가서 다시 데려와.”
  • “어르신, 더 이상 신경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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