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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8화 순식간에 홀랑 넘어가 버렸다

  • “무슨 일이든 예외는 있는 법이야.”
  • 허아영이 찻잔을 툭 내려놓으며 입을 열었다.
  • “관습은 관습이고, 너희 이 씨 가문에는 특수한 사정이 있잖아? 네가 할아버지 목숨을 구했고, 할아버지는 그게 고마워서 따로 보상해 주신 거야. 사리에 밝은 사람이라면 모두 네 할아버지가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할걸? 여기에 토를 단다? 딴마음이 있거나, 아니면 배 아파서 신소리하는 인간들뿐이야. 신경 쓸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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