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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1화 약속

  • 당승민은 탈진하기 직전까지 구토하다가 드디어 멈췄다.
  • 고시목은 아이를 안아 침대에 눕히려 했다. 그러나 당승민은 깔끔한 어린이였기에 겨우 정신을 차리며 이를 닦고 얼굴까지 깨끗하게 씻어서야 침대에 가서 누웠다.
  • 아이는 침대에 누워 기운을 차리지 못했다. 당승민은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침대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 아이는 눈 뜰 힘조차도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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