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8화 각자 필요한 것을 얻은 셈이야
- “당황할 필요 없어. 다 방법이 있을 거니까.”
- 곽종석은 곽현중을 빤히 노려보았다.
- “비즈니스 업계가 이렇게 넓은데 우리와 협력 하려는 곳이 송씨 가문밖에 없을까. 우리는 송씨 가문과 담판하면서 그저 시간만 벌어놓으면 돼.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사건이 벌어진 터라 우리 가문은 아직 제대로 된 준비도 하지 못했어. 이제 시간을 벌어 놓았으니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미래를 위해 계획하는 거야. 수중의 재산은 현금으로 거둬들일 수 있는 건 빨리 현금으로 거둬들이고 송씨 가문과 협력한 가문들과는 하루라도 빨리 협력을 중단해야 해. 손실을 봐도 상관없어.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송씨 가문과의 연락을 가능한 빨리 끊는 거야. 그래야 나중에 송씨 가문과 다시 사이가 틀어지더라도, 물러설 길이 있을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