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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4화 증오

  • 송희율이 아무리 애원해도 설나희는 마음을 굳게 먹은 듯 무덤덤했다.
  • 송희율은 일이 이렇게까지 될 줄은 미처 몰랐었다.
  • 들켜도 부모님이 혼내실 거라고만, 예전보다 덜 좋아할 거라고만 생각했지 아예 쫓아낼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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