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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8화 악마

  • 노용진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슬픔에 잠긴 얼굴로 장인영에게 말했다.
  • “인영아, 사실 명현이에게 말하지 않은 비밀이 하나 있어. 이제 명현이도 열여섯이 되었으니, 법적으로 일도 할 수 있고 독립할 수 있는 나이잖아. 그동안 숨겨왔던 진실을 이제는 말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 장인영이 무슨 비밀이냐고 물었지만, 노용진은 굳이 전명현을 만나야만 말할 수 있다며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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