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화 흥미로운 이야기
- 고시목은 온현승을 한번 보고선 천천히 말하기 시작했다.
- “제 부하가 석예와 아이들의 일에 대해 알아보던 중 온씨 가문에서 당시 사모님 곁에 있었던 하인 하나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집안 형편도 평범했던 그 하인이 십몇 년 전에 갑자기 거액의 투자 금액을 받고 백해수 여자님과 클럽을 여셨더라고요. 백 여사님과도 굉장히 가까이 지내는 것 같았고요.”
- 백해수의 동공이 흔들리더니 온문철의 손을 잡고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고시목을 노려보며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