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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0화 내가 폐물인가?

  • 온현철은 아버지의 벼락같은 호통에 그대로 얼어붙었다. 입술만 달싹일 뿐, 단 한마디도 내뱉지 못했다.
  • 그도 그럴 것이 온씨 가문은 아버지와 큰형의 무대였지, 그의 자리가 아니었다. 만약 제 손으로 친 사고 때문에 온씨 가문이 범씨 가문의 타깃이 되어 치명타를 입는다면, 그는 가문의 영원한 죄인이 될 터였다.
  • 그 무게를 감당할 자신은, 온현철에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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