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3화 물거품
- 부잣집 도련님의 신분을 숨기고 허설은과 연애했는데 허설은이 백우상을 장난감 취급하며 백우상의 감정을 갖고 놀았다는 일은 백우상에게 그야말로 일생 중 제일 창피한 일이었다.
- 게다가 허설은이 자기를 디딤돌로 생각하며 이용하려고 자기의 상처뿐인 과거를 대중들에게 알려준다는 건 백우상이 얼마나 바보 같은 사람인지를 대중에게 알려주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 후회하는 마음에 때려도 시원치 못한 상황에서 허설은이 보고 싶다고,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오자 백우상은 몇 년 전의 자신이 더더욱 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