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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화 바보 셋

  • 자기를 외모지상주의라고 부르는 아버지의 말에 자신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불만을 품었는데 역시 아버지 말이 맞았다.
  • 그 소녀는 마치 자신을 위해 태어난 듯, 어디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곳이 없었다. 얼굴뿐만 아니라 등마저 놀라울 정도로 예뻤다.
  • 순간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그녀의 모습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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