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3화 소리 좀 낮춰
- 소영월에게 달려가 그녀를 죽이려고 했을 때 소승헌의 머릿속에는 온통 소영월을 죽이면 자식들이 셀 수 없는 돈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과 손주가 태어날 수 있다는 생각뿐이었다.
- ‘형과 함께 큰형을 죽인 후에도 경찰들은 아무런 증거를 찾지 못했어.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린 아무 일 없이 무사히 지냈잖아? 그러니 이번에도 아무 일 없을 거야.’
- 하지만 소영월을 바닥에 눕힌 채 그녀의 목을 조르는 순간 그는 점점 두려워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