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1화 제일 큰 문제
- 설나희는 당우석이 일부러 이러는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 그녀는 간절한 눈빛으로 당우석을 바라보며 설득했다.
- “우석아. 나랑 네 아버지 마음을 이해해 주길 바라. 우리는 18년 동안 율이를 힘들게 키웠어. 율이와의 정이 아주 두터워서 율이가 곽씨 가문으로 돌아가 고생하는 모습을 차마 볼 수가 없어. 그리고, 율이는 송씨 가문에 머물러야만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어. 이건 율이의 여생의 행복이 달린 문제야. 그러니까 율이를 절대 곽씨 가문에 돌려보낼 수 없어. 이런 내 마음도 이해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