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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9화 사랑하는 우리 자기

  • 당석예는 순간 마음이 설렜다. 그녀는 몸을 돌려 고시목의 목을 끌어안으며 그의 품에 머리를 묻었다.
  • 그 순간 심장은 미칠 듯이 뛰었지만 마음은 어느 때보다도 편안했다.
  • 그녀는 지금 안고 있는 남자가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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