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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9화 마침내 마음속의 말을 입 밖으로 꺼내다

  • “경민 씨, 왜 그래요!”
  • 주화영도 울며 말했다.
  • “전 경민 씨 사랑해요. 전 이혼하고 싶지 않다고요. 시온이랑 지민이를 위해서라도 저랑 이혼하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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