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6화 악마의 열매
- 고기보는 참으로 분별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만약 그와 진지하게 사귀게 된다면, 분명 즐겁고 만족스러운 관계가 될 것이다. 그래서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알아가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했다. 지금처럼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을 공유할수록, 그녀는 이 남자가 겉모습뿐만 아니라 내면도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 알면 알수록 그의 장점이 눈에 들어왔고, 그에게 끌리는 마음은 점점 더 깊어졌다.
-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그녀는 완전히 그에게 마음을 빼앗길지도 모른다. 그때가 오면, 신분이나 가정환경 같은 것들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녀가 사랑을 선택한다면, 어떤 시련이 닥치더라도 그와 함께 손을 맞잡고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