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6화 거절

• “모욕하는 게 아니라 널 위해서 충고해 주는 거야!”
• 백세진이 손으로 그녀의 턱을 잡았다.
• “당석예, 너 고시목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 고씨 가문 유일한 상속자야. 그 사람이 상속받을 게 고작 고씨 그룹 하나일 것 같아? 아니. 그 사람한텐 삼촌 두 명이 있는데 아직도 결혼 안 해서 아이도 없어. 그들과 제일 가까운 게 바로 고시목이란 뜻이고 앞으로 그들이 하던 사업까지 전부 고시목의 것이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