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9화 우리 가족이 너무 무서워
- 그 말에 강이영은 온몸이 오싹해지며 가슴이 두근거렸다.
- ‘오빠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난 강이서와 강현승이 싫어서 그들을 죽이고 싶었지만, 오빠를 죽일 생각은 전혀 없었어. 그런데 오빠 말은…, 만약 정말 그들이 다 죽고 나만 있으면 그것도 나쁘지 않네. 그렇게 되면 나와 경쟁하는 사람도 없고 빼앗을 필요도 없잖아. 강씨 가문의 모든 것은 내 것이야. 하지만 이건 불가능한 일이야. 내가 강이서와 강현승을 죽일 수 있어도 오빠를 죽일 수는 없어. 나에게 그런 마음이 있더라도 그런 능력이 없어. 이 세상 일은 생각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잖아.’
- 그녀는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잘해주길 바랐다. 그녀는 공주로 태어나 한 나라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으며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아첨하며 고분고분 말을 잘 듣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