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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화 석예야 미안해

  • “아니에요…”
  • 당석예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울먹였다.
  • “제가 너무 어리석어서 그런 거예요… 비록, 비록 우리 사이에 많은 나쁜 일이 있었지만, 마음속으로는 항상 진심으로 미워할 수가 없었어요. 제가, 제가 여전히 그 사람을 친오빠로 생각하고… 너무 쉽게 믿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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