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화 헛소리
- “어찌 되었든, 지난 몇 년 동안 너희에 대한 내 마음은 진심이었어!”
- 백해수는 몸을 일으키며 무릎을 꿇고 앉아 온명훈을 쳐다보았다.
- “명훈아, 나 네 이모야! 네 엄마가 돌아간 후, 네가 목이 마르고 배가 고프고 아플 때마다 내가 널 보살펴줬어! 이모는 너한테 바라는 거 없어. 다만 이 몇 년간 이모가 널 아끼고 사랑해 준 걸 봐서라도 이번 한 번만 날 용서해 주면 안 될까? 제발 신고만 하지 마. 이모가 사찰에 가서 네 엄마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