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6화 욕망은 사람을 멸망으로 끌어당기는 것
- 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바로 회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전부 팔지만 않는다면, 강신 그룹의 뿌리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기에.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가 아니라 그의 손자와 손녀였다.
- 그에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탓에, 침대에 누워 걱정에 잠겨 잠을 이루지 못했을 때, 그가 마음속으로 걱정하고 있었던 건 손자, 손녀들이 회사를 잘 경영하지 못해 가업이 망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가 아니라, 그가 돌봐주지 않는 상황에서 누군가가 그의 손자 손녀를 괴롭히면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
- 만약 아무도 보호해 주지 않으면, 회사는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게 될 뿐만 아니라 그들은 거리에 내몰려 후반생을 가난하고, 외롭고, 의지할 곳 없이 지내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