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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0화 지름신이 강림하다

  • 결국 당석예는 고시목의 유혹에 못 이겨 그와 뜨거운 밤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 이튿날, 당화진은 일찍 마중하러 나왔다.
  • 고광만을 비롯한 고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 셋째 어르신도 두 아이를 꽉 안은 채 당화진에게 신신당부했다. 그더러 아이들을 잘 보살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당화진을 놓아주지 않았다. 그러자 당화진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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