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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8화 그를 때려주고 싶다!

  • 그는 원래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허아영의 등장으로 그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다. 사랑은 그에게 있어 기적과도 같은 것이었다.
  • 두 사람은 오래도록 포옹한 뒤에야 떨어졌다. 허아영은 고개를 들어 고기백을 바라보고, 고기백은 고개를 숙여 그녀를 바라보았다.
  • 둘은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다가, 허아영이 “풋” 하고 웃음을 터뜨리며 그의 손을 잡고 다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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