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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5화 정말 멍청하네!

  • 주진성은 말문이 막혀서 멈칫했다가, 꾹 참으면서 말했다.
  • "당신 잊었어요? 우리 같이 밥 먹은 적 있잖아요! 제 사촌 형이 배정석이고, 제 형은 주은성이에요. 우리 두 번이나 같이 밥 먹었잖아요!"
  • "주은성은 잘 모르겠고, 배정석은 좀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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